지속가능 패션 뉴노멀 : 패션기업의 책임 / 서울 패션 서밋 2020 / 10.22 (목) / 지속가능패션 / 윤리적패션 / 파타고니아 / 블랙야크

 


서울 패션 서밋 2020

- 2020. 10. 22 (목) -


세번째 날은 

"지속가능패션 뉴노멀 : 패션기업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패션의 환경적, 윤리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점들이 제기되기 이전부터

패션산업과 관련해 나타났던 문제들을 마주하고 해결하며

현재까지 살아남은 패션기업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1.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의 철학이사인 '반센트 스탠리'는
우리가 입는 옷은 평균 4-5회 착용하고 버려진다고 설명했다.

버련진 옷들의 85%는 매립, 소각된다.
이로인해 패션산업은 전 세계시장에서 4%를 차지하지만 
환경오염의 주범 사업으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생각하는 의도에서
고객들에게 신중한 구매를 부탁하고,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도록 수선을 지원한다고 하였다.

또한,
파타고니아는 고객들이 서로 옷을 바꿔 입거나
중고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그들의 책임이라고 하였다.

파타고니아의 향후 계획으로는
1. 2025년까지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대체해 사용하지 않을 것
2. 2030년까지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유기농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각 분야에서 새로운 활동과 창의적인 발상이
기후변화문제, 탄소문제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하였다.


2. 블랙야크


블랙야크에서 발행하는 '나우 매거진'의 간준석 대표는
사람들이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이유는
인류의 미래지속 가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하였다.

블랙야크에서는 현재 고객 맞춤형인 커스터마이징을 넘어
고객 개개인을 깊이 들여다보고 이해하기 원한다며
기업은 개개인과 인식, 경험을 공유해야 함을 말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블랙야크의 프로그램 중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이 있다.

이는 자연 속에서 창의력과 원동력을 얻는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장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100개의 명산을 등반하는 모임이다.
이들은 등반하며 쓰레기를 수거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블랙야크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과 환경 친화적 패션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사회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파다고니아' 와 '블랙야크'의 활동들을 살펴보면서
단지 기업의 활동으로 지속가능 패션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 패션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고,
지속가능 문화를 만드는 것에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